* 내일 폐기할 제품 오늘 심는다?

일부 할인치과 불량 임플란트 구매설 돌아


 임플란트 수가를 대폭 할인하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거나 생산 공정에서 불량제품으로 구별된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시술하고 있다는 소문이 개원가에 돌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덤핑치과들이 저렴한 시술을 하는데 이유가 따로 있다는 얘기다.
 몇 개월 남지 않은 제품이나 나사산 불규칙 등 불량 임플란트 제품을 개당 절반 이하의 가격에 대랑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할인치과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가 따로 있다"며 "특히 모 업체의 경우 불량제품을 원가도 안 되는 가격에 땡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A 원장은 "일부 할인치과들이 불량제품을 대량으로 사들여 진료에 쓰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일부 업체와 사전에 계약을 맺고 유통기한이 몇 개월 남지 않은 픽스처나 나사산이 불규칙한 불량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개원가에 비해 저렴하게 시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렇게 식립한 픽스처는 문제를 일으킬 확률 또한 높아 향후 치과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원장은 "모 치과네트워크위 저수가 마케팅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는데 여러 개의 임플란트 업체들과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각 업체별로 재고나 불량품 등 남아있는 제품을 싹쓸이 해 전국 각지점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모 업체 관계자는 "기존 거래하던 원장이 이 같은 치과네트워크로 들어가는 경우 해당 네트워크와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어느 업체가 생산하는 임플란트라도 유통기한을 넘기거나 불량한 제품은 있기 마련이어서 이처럼 비도덕적인 제품 유통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세미나리뷰 제469호 2010년 3월 1일 월요일